홍남기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 부처 수장들이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와 우크라이나 사태, 자영업자 부채 문제 등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남기 부총리의 모두발언 내용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한은 총재님께서는 모두발언을 안 하시는 걸로 말씀을 주셔서 제가 모두발언을 하고 마치겠습니다. 금년 들어 처음 개최되는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입니다.
어제 경제중대본 회의시 점검한 바와 같이 최근 우리 경제는 오미크론 확산 방역에도 불구하고 카드 매출 증가세 수출세 견지 등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대내외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 물가,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올 상반기에는 그 무엇보다도 회복력의 견지, 국내 물가의 안정 그리고 경제 리스크 관리라고 하는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특히 회복세의 유지 속에 물가 압력에 대한 제어, 유동성의 정상화 속에 취약계층 부담의 완화 그리고 부채 리스크의 완화 속에 자산시장의 경착륙 방지 등과 같이 정책 목표의 동시 달성 또는 상충 우려 정책 간의 조화, 조율 등 보다 치밀하고 정교한 정책 추진이 매우 긴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재정, 금융, 통화 당국의 장들이 함께 모여 최근 우리 경제의 상황 진단과 정책 방향 그리고 고차연립방정식 같은 정책 발전에 협의하는 소중한 자리로 함께 중지를 모아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 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두 번째, 대내외 주요 리스크 점검 및 관리 방안. 마지막으로 세 번째, 최근 글로벌 공급망 약화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첫째, 최근 경제의 상황과 관련하여 우리 경제의 회복 경로 유지 속에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금융 불경기에 대한 완화, 그리고 생활물가 안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최근 유동성 관리 흐름 속에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지원은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그리고 누적된 금융 불균형의 완화 과정과 이에 잠재된 리스크는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등을 협의하여 모색합니다.
특히 최근 국제시장 금리 안정을 위하여 한은이 2조 원 규모의...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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